하늘 글자 열
이슬과 빗물과 안개에 빗댑니다. 한겨울의 기운이라 안으로 응축되고, 큰 소리 없이 젖어 드는 결입니다. 감이 밝고 남의 속을 잘 읽습니다.
판에서는 스미고 적시는 자리로 읽습니다. 꾸준함이 무기인데, 받아들이는 폭이 넓은 만큼 남의 기분에 함께 젖어 지치기도 합니다.
명식표의 「천간」 행에 이 글자가 섭니다. 태어난 날의 윗글자가 이 글자라면 결과지 전체가 이것을 「나」로 놓고 돕니다.
갑목 甲木
하늘로 뻗는 큰 나무. 열 글자 가운데 첫째로, 곧게 밀고 올라가는 힘입니다.
을목 乙木
풀과 넝쿨. 같은 나무라도 뻗기보다 감고 오르며 사는 결입니다.
병화 丙火
해. 숨김없이 드러나고 두루 비추는 큰 불입니다.
정화 丁火
촛불과 등불. 작지만 오래 타며 한곳을 밝히는 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