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글자 열둘
음력 12월, 소한과 대한을 맡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글자로, 땅은 얼어 있지만 그 속에 봄을 준비하는 힘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얼음과 눈을 머금은 젖은 흙으로 봅니다.
판에서는 견디고 쌓는 자리로 읽습니다. 매우 차고 젖어 있어, 불이 센 판의 열을 잡아 주는 자리로도 씁니다.
명식표의 「지지」 행에 서고, 성현의 「조후」가 이 글자의 차고 젖은 성질을 셈에 넣습니다.
인목 寅木
음력 1월, 입춘과 우수의 자리. 한 해가 여기서 시작합니다.
묘목 卯木
음력 2월, 경칩과 춘분의 자리. 봄이 한창 뻗어 나가는 글자입니다.
진토 辰土
음력 3월, 청명과 곡우의 자리. 봄을 갈무리하는 젖은 흙입니다.
사화 巳火
음력 4월, 입하와 소만의 자리. 여름이 시작되고 속에 쇠를 함께 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