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글자 열둘
음력 4월, 입하와 소만을 맡습니다. 봄에 자란 것이 볕을 받아 무성해지는 때입니다. 겉은 잠잠해 보여도 안에 뜨거운 불과 예리한 쇠를 함께 품은 글자입니다.
판에서는 벌이고 드러내는 자리로 읽습니다. 쇠를 품고 있어, 이 글자에서 쇠가 처음 싹튼다고도 봅니다.
명식표의 「지지」 행에 서고, 일윤의 열두 달에서 이 글자가 맡는 달이 한 칸이 됩니다.
인목 寅木
음력 1월, 입춘과 우수의 자리. 한 해가 여기서 시작합니다.
묘목 卯木
음력 2월, 경칩과 춘분의 자리. 봄이 한창 뻗어 나가는 글자입니다.
진토 辰土
음력 3월, 청명과 곡우의 자리. 봄을 갈무리하는 젖은 흙입니다.
오화 午火
음력 5월, 망종과 하지의 자리. 여름의 꼭대기로 불이 가장 센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