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와 자리
태어난 달의 아랫글자로, 이 판이 어느 철에 섰는지를 정합니다. 여덟 글자 가운데 힘이 가장 센 자리로 보아 왔습니다 — 한여름의 불과 한겨울의 불은 같은 글자라도 같은 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판의 모양(격국)과 급한 기운(조후)이 모두 여기서 출발합니다. 대운이 이 두 글자에서 시작해 앞뒤로 밀려 나가는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성현(내 사주)의 「바탕」·「조후」 마디와 대운 셈법의 출발점입니다.
일간 日干
태어난 날의 윗글자. 사주에서 「나」 자신으로 봅니다.
일지 日支
태어난 날의 아랫글자. 내가 깔고 앉은 자리이자, 곁에 두는 사람의 자리로 봅니다.
시주 時柱
태어난 시각의 두 글자. 말년과 자식의 자리로 봅니다.
공망 空亡
태어난 날이 속한 열 칸 묶음에 끼지 못한 두 글자. 그 자리가 맡은 일은 애써도 손에 덜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