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글자 열
풀과 화초와 넝쿨에 빗댑니다. 늦봄에서 초여름의 기운이라 번지고 어울리는 결이 세고, 꺾이기보다 휘어서 견딥니다. 큰 나무를 타고 오르는 모습으로도 읽어 왔습니다.
판에서는 형편에 맞춰 살아남는 힘으로 읽습니다. 여려 보이지만 질긴 쪽이고, 기댈 것이 있을 때 가장 크게 자랍니다.
명식표의 「천간」 행에 이 글자가 섭니다. 태어난 날의 윗글자가 이 글자라면 결과지 전체가 이것을 「나」로 놓고 돕니다.
갑목 甲木
하늘로 뻗는 큰 나무. 열 글자 가운데 첫째로, 곧게 밀고 올라가는 힘입니다.
병화 丙火
해. 숨김없이 드러나고 두루 비추는 큰 불입니다.
정화 丁火
촛불과 등불. 작지만 오래 타며 한곳을 밝히는 불입니다.
무토 戊土
큰 산과 제방. 품으면서도 금을 분명히 긋는 흙입니다.